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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정보

난방비 폭탄, 난방비 아끼는법 총정리

by 파랑기타 2023. 1. 29.

겨울 난방비 고지서 받고 충격받으신 분들 많으시죠. 지난 겨울에 비해 적게는 2배에서 많게는 4배까지 난방비 요금이 더 나와 그야말로 난방비 폭탄을 맞은 느낌인데요. 더군다나 산업용 가스비는 오히려 인하했다고 하니 일반 시민들은 허탈하기까지 한데요. 이럴때일수록 난방비 아끼는 방법이라도 알고서 절약하는 수밖에 없는 것 같은데요. 난방비 제대로 아끼는 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안쓰는 방 밸브는 잠거야 하나?

난방비를 줄이기 위해 사용하지 않는 방의 난방수 밸브를 잠가 난방비를 절약하는 방법은 결론적으로 절대 권장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난방비 아끼려다 더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인데요. 우선 잘 사용하지 않는 방의 난방밸브를 잠가버리면 기온이 아주 급격히 떨어지는 날이 며칠간 지속되면 잠가버린 방은 수도계량기가 동파되듯이 동파될 위험성이 아주 높아집니다. 만일 동파가 돼버리면 방바닥을 들어내고 보일러관을 다시 까는 큰 공사를 해야 합니다.한겨울에 이런 공사 상상하기도 싫으실 겁니다.그리고 저렇게 밸브를 잠가놓고 잊어버리면 나중에  밸브가 작동이 되지 않아 난방을 해야 할 때 곤란을 겪으실 수도 있습니다. 난방밸브가 굳어서 움직이지 않는 경우는 비일비재하니까요. 안쓰는방 밸브 반까지만 잠그기도 큰 절약 효과는 없습니다.

2. 외출모드 사용 절대금지

잠깐 나갔다 올 때 외출모드 사용하시는 분들은 잘 없으시겠죠. 하지만 며칠 집을 비워야 할 때 그럴 때 외출모드로 설정해 놓고 나가시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이 외출모드는 바닥이 얼지 말라는, 동파방지만 위해서 아주 최소한의 온도를 유지하는 기능인데요. 보통 8도까지 온도가 떨어져야 보일러가 돌아갑니다. 평소 집안온도를 20도로 유지하다가 며칠 외출하니 외출로 설정하면 보일러가 알아서 20도로 유지하는 기능이 아니라는 거죠.

그럼 며칠 집을 비워야 할 때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되는데요.여기에 대한 답은 예약기능을 사용해서 3시간에 한 번씩 보일러가 돌아가게 해주는 겁니다.  3시간이라는 숫자는 많은 분들이 예약기능을 사용해 보시고 얻어낸 경험치의 산물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평소에 난방을 하실 때도 3시간 예약기능을 설정해서 사용하셔도 됩니다.

여러분들이 며칠 집을 비우실 때는 평소에 설정해 놓은 온도보다  3~5도 정도 낮게 설정하고 3시간에 한 번씩 가동되도록 예약설정을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3. 온수모드 저 또는 중으로 하기

흔히들 샤워하실 때 온수기능으로 설정하고 많이 사용하실 텐데요.이때 온수온도를 몇 도로 설정해 놓고 쓰시나요.  최고로 설정해놓고 쓰시는지 혹은 70~80도까지 설정해놓고 쓰시는지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우리가 쓰는 물의 온도가 50도만 되어도 우리 피부는 충분히 뜨겁다고 느낍니다. 7080도의 온도는 찬물을 섞어야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찬물을 섞어 쓰셔야만 한다면 그만큼 가스를 낭비하고 있다는 뜻이겠죠. 그러니 낮은 온도부터 설정해서 자신에게 맞는 온수 온도를 찾아서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4. 온돌기능 있으면 사용

사용하시는 보일러 컨트롤러에 온돌기능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온돌모드는 예약기능을 쓰고 싶지 않거나 혹은 보일러 컨트롤러가 외풍이 심한 곳에 설치되어있을 때 사용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우선 우리가 보일러 설정온도를 25 도로 해 놓으면 보일러가 실내온도가 25도 인지 어떻게 알까요?

그 해답은 보일러 컨트롤러 아랫부분을 보시면 온도를 측정하는 온도센서가 있는데요 그 센서가 실내온도를 측정하는 거죠.예를 들어 보죠.  보일러 컨트롤러가 바람이 심하고 외풍이 심한 곳이나 창문 근처에 달려있다면 그 바람의 영향으로 컨트롤러는 설정온도에 도달하지 못하게 되고 그러면 보일러는 계속 돌아가게 되어 가스낭비가 되는 건데요.그러면 보일러 컨트롤러를 내 맘대로 위치를 바꾸기도 어려운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럴때 온돌모드가 있으면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온돌모드는 설정온도까지 열을 올리는 것은 똑같지만 온도를 측정하는 기준이 보일러관속의 물온도이기 때문에 외풍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즉 창문을 열어놔도 상관없이 보일러가 헛돌지 않아서 낭비가 되지 않습니다. 보일러배관 물이 식어야 다시 작동하는 거죠 이 온돌모드도 사용하는 최적온도가 있는데요 바로 60도입니다.많은 분들이 물의 온도를 60도로 맞춰놓고 사용하는 게 난방을 하며 제일 절약된다고 하십니다. 여러분들도 60도로 설정해서 사용하며 자신에게 맞는 온도를 맞춰주시면 낭비를 줄이실 수 있을 겁니다.

 

5. 뽁뽁이는 기본 가습기도 기본

요즘은 많은 분들이 창문에 뽁뽁이 설치하시죠. 창문에 뽁뽁이를 설치하면 집안 온도를 3도나 높여주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한 겨울에 실내온도를 3도 올리려면 날마다 보일러를 최소 몇십 분을 돌려야 하는지 생각해 보시면 몇천 원에 창문에 설치하면 겨울 내내 사용할 수 있는데 하지 않을 이유가 없겠죠.

그리고 가습기도 같이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실내 공기 중에 습도량이 높아지면 열전도율이 더 높아지기 때문에 짧은 시간 보일러 가동으로도 더 큰 난방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겨울철은 난방으로 더 건조해지기 쉬운데 가습기사용으로 적정습도 유지하시면 건강에도 좋으니 일석이조입니다.

 

지금까지 난방비폭탄에 대처하는 난방비 아끼는 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우선 여러분이 사용하고 있는 보일러 컨트롤러의 기능을 한번 잘 살펴보시고 이용법을 잘 알아두시는 게 기본입니다. 그리고 본문에서 언급한 절약법들을 자신의 상황에 맞게 잘 이용하셔서 난방비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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